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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로 유니버스 데이 (NANRO UNIVERSE DAY)

지난 2023년 9월 2일 NANRO는 그동안 일어났던 NANRO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세계 속 한식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이야기를 나눠봤다.

함께였기에 가능했던 난로회

2022년 2월, 처음 난로의 불씨를 지핀 이후 어느덧 1년 반이란 시간이 훌쩍 지났다. 그 사이 ‘NANRO’는 20여 개 이상의 모임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구축, 그릴 마스터 민간자격 등록 등 우리의 불씨가 조금 더 견고해질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NANRO의 최정윤 대표는 지난 난로회를 경험하면서 한국의 미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과 끊임없는 연대를 이루고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모든 일은 소수의 특정 인물로 인해 이뤄진 것이 아니다. 난로회를 구성하는 호스트와 게스트, 모더레이터 등 200여 명이 넘는 수많은 사람과 함께 하였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라 할 수 있다.

끊임 없는 질문은 좋은 원동력이 된다

많은 사람이 난로에서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은 놀라움이라고 한다. 동시에 꽤 많은 사람이 자기 자신도 모른 채 놀라움을 주는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난로회에서 놀라움이란 감정은 질문으로부터 온다.

난로회를 준비하고 진행할 때 가장 많이 오고 가는 말은 ‘제가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다. 모임을 운영하는 호스트와 모더레이터 뿐만 아니라, 게스트로 참여하시는 분들까지 마치 짜기라도 한 듯이 한마음 한뜻으로 같은 말을 내뱉는다. NANRO에 있어 이러한 질문은‘한국의 미식을 세계에 알리는 일’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 나가면 좋을지에 대해 고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침반이 된다.

그렇게 질문을 따라 걸어온 지난 1년 6개월. 물론 여전히 답을 찾아내기란 쉽지 않지만, 우리의 끊임 없는 질문은 NANRO의 원동력이 되고 있음은 확실하다.

불씨를 이어가기 위한 땔감: 연대, 교육, 육성

이날 유니버스 데이에서는 현재의 시장을 바라보며 앞으로 한식은 어떻게 될지,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할지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미쉐린 뉴욕 2022에는 한식 스타 9곳이 선정되는 역대 최다 성적을 기록했다. K-문화에 힘입어 최근에는 우리나라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처럼 현재 글로벌 시장 속에서 한식은 골든 타임을 맞이했다고 보고 있다.

우리의 한식이 계속 성장할수록 수출 증대, 관광객 유입, 국내외 한식업 활성화, 국가 브랜드 상승 등 창출할 수 있는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이것도 지금의 불씨를 잘 유지해야만 이룰 수 있는 것들이다. 땔감이 없는 불씨는 금방 꺼지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NANRO에서 제시하는 방향은 전문성과 대중성을 바탕으로 단단하게 뿌리 잡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연구와 인재 육성 그리고 함께 뭉치는 일이 필요하다고 모두가 의견을 모으며, 도약을 위한 땔감을 마련하기 위한 대화를 늦은 밤까지 이어간 뒤에서야 이날의 모임이 마무리됐다.

호스트

모더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