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 고기구이 문화의 브랜딩 전략

일상 속의 한식을 재발견하고, 그 안에서 특별함을 만든다

일리걸은 해외의 바베큐 트렌드와 한국의 실정을 접목한 레스토랑이다. 박정환 대표는 한식과 술을 주로 다루던 미수식당을 운영하고 다시 일리걸을 탄생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대중이 매일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들을 어떻게 변주할 수 있는지 그 관점을 나눈다. 음식 문화라고 통칭할 수 있는 장면은 누가, 어떻게, 왜 먹는지를 끊임없이 질문하면서 발전하기에, 평소 지나치던 일상 속에서 발견하고 더 특별하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았던 것들에 대해 토의가 오갔다.

지난 1900년대 초반, 서울에서 어떤 음식을 먹고, 그 원형과 트렌드가 2000년 초반인 현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과거의 자료와 그 분석을 곁들여서, 한국 음식 역사의 어떤 부분을 차용하고 재가공했을 때, 더 큰 시장으로 나아갈 힘이 생기는지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외식업계를 넘어선 더 넓은 커뮤니티

단지 외식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만이 한식의 발전 방향과 미래 가능성을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먹고 즐기는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각의 의견을 나누면서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한식의 모습을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내궁투어로 널리 알려진 진내경 기획자와 슈아레터와 슈아테이블을 운영 중인 임수아 대표가 합세해서,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외식업 트렌드 정보의 전달 방법을 논한다.

공유 주거의 발전 가능성을 연구하는 맹그로브의 김민송 매니저 또한, 정해진 주거 환경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관계가 음식을 매개체로 더 깊어지고 넓어질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결국 요리도, 식문화도, 우리 하루하루의 삶 그 자체와 떼어놓을 수 없다는 것에 공감과 연대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호스트

모더레이터

게스트

- 박용인 (블랑제리뵈르, 짠짠, 쏘심플, 넛츠버거)
- 김정수 (스위트스팟)
- 김재린 (재를린테이블)
- 현상욱 (위백럽)
- 안지원 (락고재)
- 차승희 (신라호텔)
- 김양우 (GFFG)
- 임채현 (보해양조)
- 김태경 (어메이징 브루잉)
- 남준영 (남박, 꺼거, 키보)
- 이혜림 (현대카드쿠킹라이브러리)
- 용태순 (캐치테이블)
- 박세영 (금돼지식당)
- 김윤곤 (BLD)
- 김민송 (MGRV)

후원 파트너

- 피버트리 @fevertree_kr
- 마크홀리 @markholy.kr
- 위백럽 @webakelove.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