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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기구이와 우리술 믹스올로지

‘우리 술’이 트렌드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한 고민

최근 고깃집 주류 트렌드 중 하나는 하이볼이다. 이에 ‘그럼 다음 트렌드는 한국술을 이용해서 만든 음료가 될 수는 없을까?’라는 고민으로 모인 난로회였다. 하이볼은 주로 위스키를 기주로 하고, 청량감 있는 탄산수나 탄산음료를 넣어서 제공하는데, 많을 때는 중형 매장 하나에서도 하루에 100잔까지도 판매가 된다고 한다. 고깃집에서 하이볼을 같이 마시는 문화도 최근에 만들어진 트렌드이니, 다음 유행을 한국술로 만들어보기 위한 연구는 이어진다.

이미 널리 음용하는 소맥을 조금 더 발전시킬 방향은 없을지, 어떻게 더 다양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먼저 제안되었다. 더불어 앞으로 더 퍼져나갈 전 세계의 한국식당이나 한국식 고깃집에서, 손쉽게 판매할 수 있는 주류나 음료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의견이 이어졌다. 세계를 살펴보면 문화적으로 특정 지역과 연관성이 있는 칵테일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한국의 칵테일이라고 알릴 수 있는 술을 만든다면 한국식 외식업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리라며, 모두 심도 있는 고민을 내놓았다.

르챔버의 임재진 대표 바텐더가 주류 트렌드에 대한 스터디를 공유하고, 을지로보석의 조서형 대표는 그에 어울리는 안주를 얘기하며, 한식 사업 확장 가능성을 점쳐본다.

호스트

모더레이터

게스트

- 장인성 (배달의민족)
- 임채현 (보해양조)
- 박용학 (샘표)
- 조서형 (을지로보석)
- 권진주 (제주맥주)
- 임재진 (르챔버)
- 이재민 (술담화)
- 이종찬 (필로소피아 벤처스)